전포동 더프타운 – 진짜 버거의 풍미를 찾는다면 여기
고기, 치즈, 소스… 기본에 충실한 수제버거의 정석더프타운은 전포동 중심부에 위치한 아메리칸 스타일 버거펍으로, 수제버거의 본질에 집중한 집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더프버거’로, 고기 패티의 퀄리티부터 빵의 질감, 소스의 조합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두툼한 소고기 패티는 매일 직접 손질하여 그릴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 있고, 적절한 시즈닝이 고기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체더치즈, 구운 양파, 신선한 토마토와 상추, 그리고 직접 만든 특제 마요소스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완성된다. 빵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하며, 전체적인 식감의 밸런스를 잘 잡아준다. 사이드 메뉴인 프렌치프라이도 인상적인데, 튀김옷 없이 바삭하게 구워내어 버거와 함께 먹었을 때 기름짐 ..
2025. 6. 10.
남천동 난파센 – 한 점 한 점, 정성을 담아낸 오마카세의 진수
제철 재료로 구성된 셰프 오마카세, 고요한 감동을 주는 식사남천동 난파센은 ‘오마카세’라는 말 그대로, 셰프에게 맡겨 믿고 먹을 수 있는 일식당이다. 이곳은 부산 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일본에서 공수한 프리미엄 재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계절 오마카세를 선보이며, 그 구성은 계절과 재료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진다. 스시부터 사시미, 구이, 튀김, 장국,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단조롭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맛의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셰프는 각 요리에 대해 간단하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이며, 손님의 취향과 속도에 따라 서빙 템포를 조절한다. 이곳의 스시는 쌀, 식초, 간장의 밸런스가 탁월하며, 해산물 역시 잡내 없이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정제..
2025. 6. 9.
전포동 반핀 – 감성적인 밤을 위한 한 잔, 그리고 조용한 위로
칵테일과 디저트의 조화, 가볍지만 특별한 한 잔을 위한 공간반핀(BANFFIN)은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한 블록 옆,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은 칵테일&디저트 바다. 낮에는 브런치 카페처럼 운영되기도 하고, 해가 지면 감도 높은 무드바로 전환되며, 그 변화가 자연스럽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부담스럽지 않은 칵테일과 함께 디저트를 곁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메뉴에는 클래식한 진토닉, 모히또,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부터 과일과 크림을 활용한 소프트한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알코올이 강하지 않은 메뉴가 많아 술을 잘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무알콜 칵테일(모크테일)도 세련된 플레이팅으로 제공된다. 디저트는 티라미수, 크렘브륄레, 치즈케이크 등 클래식한 구성이며, 칵테일과 함..
2025.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