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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4동 골목에 자리한 ‘또순이네’는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의 백반 전문 식당입니다. 하루하루 정성스럽게 바뀌는 반찬과 구수한 국, 그리고 착한 가격은 근처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집밥이 그리운 하루, 자극적이지 않은 식사 한 끼를 원한다면 또순이네의 따뜻한 밥상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낡았지만 정겨운 외관, 친절한 사장님의 인사, 무엇보다도 음식을 대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정겨운 외관과 따뜻한 밥냄새가 반기는 식당
또순이네는 양평4동의 조용한 골목 한켠에 자리한 오래된 백반집이다. 간판은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출입문에는 매일의 식단이 손글씨로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이 식당의 첫인상은 익숙하고 편안하다. 누군가의 엄마가 운영하는 집밥 식당이라는 표현이 꼭 맞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밥 짓는 구수한 냄새가 먼저 반기고, 주방과 홀 사이가 분리되지 않은 구조 덕분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사장님은 바쁜 와중에도 손님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준다.
테이블 수는 4~5개 정도로 크지 않지만, 식사 시간마다 동네 주민과 인근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혼밥하기에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며, 기다림이 있어도 늘 빠르게 회전되어 큰 부담은 없다.
매일 바뀌는 반찬과 국, 그리고 뚝심 있는 밥상
또순이네 백반의 핵심은 메뉴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매일 아침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반찬을 준비하고, 메인 국물 메뉴도 바뀐다. 기본 반찬은 김치, 나물, 볶음류가 기본이고, 메인 요리는 계란찜, 제육볶음, 생선구이, 두부조림 등으로 구성된다.
국물은 된장국, 북엇국, 콩나물국 등 속을 달래주는 국이 대부분이며, 간이 세지 않고 집에서 끓인 것처럼 편안한 맛이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지고, 리필도 넉넉하게 제공해준다.
가격은 평균 7,000~8,000원 선으로 구성되며, 식사 후 믹스커피 한 잔까지 제공되는 정석적인 동네 밥집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반찬 하나하나에서 조미료보다 손맛이 먼저 느껴지는 집밥, 그런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는 게 이 집의 큰 매력이다.
매일 찾고 싶은 부담 없는 밥상
또순이네는 특별한 날보다도 일상 속에서 자주 찾게 되는 공간이다. 화려한 외식보다는 편안하고 익숙한 한 끼가 그리울 때 찾는 식당, 바로 그런 집이다.
주방의 위생 상태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르다. 특히 반찬들이 미리 만들어둔 느낌이 아니라, 막 만들어 따뜻하게 나오는 점도 만족도를 높여준다.
혼자 조용히 식사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배불리 먹고 싶은 날, 그리고 바쁜 점심시간에도 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이런 백반집이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 양평4동에 거주하거나 근무 중이라면, 이 집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될 정도다.
총평 – ‘다녀오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밥집’
또순이네는 백반이라는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진심과 정성을 제대로 담아낸 곳이다. 오래된 식당이 가진 내공과 손맛, 그리고 사장님의 인심이 어우러져 그 어떤 외식보다도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한다.
특별한 기술보다도 기본이 잘 지켜지는 밥상. 그게 바로 이 집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다. 바쁜 하루 중 잠깐의 여유와 위로가 필요한 날, 또순이네는 당신의 든든한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7월 기준 현장 방문 및 지역 리뷰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이며, 메뉴 및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