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보수동의 건강탕제원은 ‘언니카세’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1인 보양식 전문점으로, 100%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1인 기준 2만원으로 제공되는 전골 코스는 간편한 셋팅과 다양한 한방 재료를 활용한 구성이 특징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실내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혼자서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혼밥족들에게 인기이며, 미리 준비된 기본찬과 국물 요리는 깔끔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전달한다. ‘건강식의 소울푸드 버전’을 콘셉트로 잡은 이 집은, 부산에서 가장 이색적인 식사 경험을 선사한다.
한 끼에 정성을 담다 – 예약제로 준비되는 따뜻한 전골
보수동의 ‘건강탕제원’은 외관만 보면 전통 보양탕집 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바로 ‘언니카세’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1인 보양식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100%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1인당 가격은 20,000원이다.
입장과 동시에 테이블마다 셋팅된 알찬 구성의 식기와 전골 냄비가 준비되어 있다. 불 위에 따뜻하게 데워지는 국물과, 깔끔하게 정리된 반찬들 — 마치 소규모 전통 가정식을 프라이빗하게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다.
차려진 한 상, 조용히 즐기는 ‘혼밥의 격식’
식사는 소박하지만 정갈하다. 개인 전골 냄비 안에는 버섯, 떡, 만두, 고기, 단호박, 쑥갓 등 다양한 재료가 준비되어 있고, 국물은 맑고 깔끔하게 우러난 한방 육수 또는 된장 베이스로 조절 가능하다.
기본 반찬도 인상적이다. 김치, 멸치볶음, 단무지 외에도 매번 작은 디저트나 계절 나물 반찬이 함께 나온다. 혼자 와서도 전혀 외롭지 않고, 오히려 더 온전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식사를 하다 보면 음식 자체에서 오는 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보양식은 진입장벽이 아니라, 위로의 음식
건강탕제원 언니카세는 기존 보양식집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있다. 딱딱한 인삼 냄새, 과도한 약재향 없이,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곳이다.
단체 회식이 부담스러운 날, 혹은 조용한 식사를 원할 때, 이곳은 혼밥이 어색하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벽면에는 작은 손글씨 안내와 포스트잇 메시지들이 있어 방문자마다 다른 경험을 선물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총평 – 한 끼를 대하는 태도가 남다른 집
‘언니카세’는 단순한 콘셉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혼자서도 정성스럽고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경험은, 요즘 같은 시대에 더없이 소중하다. 진짜 보양은 약재보다 마음에서 오는 것. 이곳은 그 마음을 담아 손님에게 전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이지만, 예약만 해두면 부산에서 가장 조용한 건강식 한 끼를 누릴 수 있는 보물 같은 공간. ‘보수동 건강탕제원’은 건강함과 따뜻함, 그리고 차별화를 모두 갖춘 진짜 맛집이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7월 기준 방문자 사진과 사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운영방식 및 구성은 매장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