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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동 청기와대구탕, 대구탕의 진수와 맑은 국물 맛

by 멘 솔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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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위치한 ‘청기와대구탕생태탕’은 대구탕과 생태탕을 전문으로 하는 생선탕 맛집이다. 신선한 생대구와 생태를 사용해 국물 맛이 맑고 깊으며, 칼칼한 얼큰탕과 담백한 지리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넉넉한 양과 빠른 서빙, 정갈한 밑반찬, 넓은 좌석이 특징이며, 어르신 손님들도 많아 가족 식사나 보양식으로도 적합하다.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도 편리하다. 부산에서 진짜 대구탕을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볼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진짜 대구탕은 이렇게 맑고 시원해야 한다

‘청기와대구탕생태탕’은 간판부터 단단하게 신뢰감을 준다. 흔히 대구탕 하면 해장용으로 알고 있지만, 이곳은 재료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는 고급 생선탕이다. 대구지리를 주문하면 뽀얗지도 탁하지도 않은 맑은 국물이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 국물은 무, 콩나물, 파, 마늘이 적절히 어우러져 개운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다.

무엇보다 대구 살점의 양이 많고 질감도 부드럽다. 대구살이 물컹하지 않고 탱글탱글하며 비린내 없이 속이 편안한 맛이다. 머릿살, 뱃살, 알, 곤 등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식사가 된다. 국물은 첫 숟가락에선 담백하지만, 먹을수록 입 안에서 감칠맛이 진해지는 전형적인 ‘깊은 맛’의 지리 스타일이다.

얼큰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생태탕도 훌륭하다. 청양고추와 고춧가루의 조화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매콤함을 만들어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생태의 촉촉한 식감과 칼칼한 국물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깔끔한 반찬 구성과 빠른 서빙, 만족스러운 밥상

밑반찬은 정갈하고 과하지 않다. 깍두기, 배추김치, 오이무침, 멸치볶음 등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짜거나 강한 양념이 없이 밥과 어울리는 담백한 스타일이다. 특히 김치는 익은 정도가 알맞아 국물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 없다.

밥은 돌솥밥이 아닌 일반 공기밥이지만 양이 넉넉하고 따뜻하게 제공된다. 서빙 속도도 빠른 편이며, 직원들이 연령층이 다양한 손님에게 친절하고 자연스럽게 응대해주는 점이 인상 깊었다.

가게는 테이블 간격이 넓고, 중장년층 이상 손님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점심시간에는 어르신 손님 비중이 높고, 자주 오는 단골도 많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넉넉한 공간, 주차 가능… 가족 외식에도 안성맞춤

가게 외관은 크지 않지만 내부 좌석 수가 많은 편이다. 사방으로 창이 나 있어 채광이 좋고, 4인 테이블은 물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점심 모임이나 가족 외식에도 적합하다. 무엇보다도 가게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해 차량 방문이 편리하다.

가격은 10,000원대 중후반이지만 대구, 생태 등 고급 재료의 양과 질, 밑반찬 구성, 공간 편의성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지리탕과 얼큰탕의 스타일을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날이 추운 날, 혹은 속이 허한 날 ‘오늘은 국물 있는 따뜻한 밥상이 필요하다’ 싶은 날, 청기와대구탕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총평 – 부산에서 찾은 정갈하고 깊은 생선탕 맛

청기와대구탕생태탕은 과하지 않다. 깔끔한 국물, 신선한 재료, 편안한 분위기, 정갈한 반찬. 모두 기본에 충실하다. 그리고 그 기본이 제대로 지켜지면, 그 자체로 훌륭한 밥상이 된다. 특히 어르신이나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집이다. 부산에서 정직한 대구탕을 먹고 싶다면, 이곳이 그 기준이 될 수 있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7월 기준, 실제 방문과 리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가격 및 구성은 매장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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