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동 골목포차 – 그 시절 감성을 담은 광안리 포장마차 스타일 술집
익숙한 메뉴에 감성을 더한 안주 구성, 부담 없이 즐기는 술상광안리 해변에서 도보로 5분 남짓한 골목 안, 네온사인과 따뜻한 조명이 반기는 공간 ‘골목포차’. 이곳은 그 이름처럼 옛날 골목에서 마주하던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술집이다. 안주 구성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편한 메뉴들로 채워져 있다. 대표 메뉴로는 오징어볶음, 닭똥집볶음, 해물파전이 있으며, 이 외에도 소시지야채볶음, 계란말이, 어묵탕, 떡볶이, 참치마요덮밥, 라면까지 준비돼 있어 ‘포차 감성’ 그대로를 담고 있다. 모든 안주는 기본 이상을 하는 퀄리티로 제공되며,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적당한 불향이 인상적이다. 음식의 플레이팅도 투박하면서도 정겹게 담겨 나와 음식 맛과 시각적 만족을 동시에 준다. 안주 양은 2인이 먹기에 넉..
2025. 5. 29.
광안동 자갈치횟집 – 바다를 보며 즐기는 신선한 회 한 접시
매일 아침 공수되는 활어의 싱싱함과 넉넉한 밑반찬 구성광안리 바닷가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자갈치횟집’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부산 대표 수산시장인 자갈치 시장의 정신을 계승한 듯한 신선함과 정직한 가격을 앞세운 횟집이다. 이곳은 매일 아침 직접 공수한 활어를 매장에서 바로 손질해 제공하기 때문에 회의 신선도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실제로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많이 찾는 편이다. 대표 메뉴는 광어, 우럭, 도다리 등이 포함된 모둠회이며, 계절에 따라 전어, 방어, 농어 등 제철 어종이 추가되기도 한다. 회 구성 외에도 기본 상차림이 매우 푸짐하게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역국, 전, 묵무침, 멍게젓, 오징어젓갈, 꼬막, 낙지젓 등 10여 가지 반찬이 함께 제공되어 회를..
2025. 5. 28.
광안동 덴(DEN) – 조용한 골목 속, 감성을 담은 일본 가정식 공간
감각적인 일본 가정식 메뉴와 내추럴 와인이 함께하는 오마카세 식당광안동의 ‘덴(DEN)’은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식사 그 자체에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개념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일본 가정식 식당이다. 겉에서 보기엔 작은 외관에 불과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과 조용한 음악, 정갈한 바 좌석이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든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메뉴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사장님이 직접 구성한 오마카세 방식의 코스 요리가 기본이며, 1인 기준 3~5가지 소반 위에 일본 가정식을 연상시키는 정찬이 차려진다. 대표적인 구성은 간장베이스 생선조림, 야채튀김, 계란말이, 된장국, 제철 샐러드 등이며, 식재료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화한다. 조리 방식은 전체적으로 담백..
202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