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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아짜장, 찐한 맛의 수타 짜장면

by 멘 솔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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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립션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중식당 ‘아짜장’은 수타면으로 정성껏 뽑아낸 면발과 짜장의 진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로컬 중식당이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전통 메뉴를 기본에 충실하게 조리하면서도 가격 대비 넉넉한 양과 푸짐한 구성으로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맛은 물론이고, 조용한 동네 상권에서도 꾸준한 단골층을 보유한 ‘동네 숨은 맛집’으로 평가받는다. 가성비, 정성, 중식 본연의 맛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짜장면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수타면발의 찰기와 묵직한 춘장 소스의 조화

아짜장의 짜장면은 면을 직접 뽑는다. 말 그대로 “수타면의 정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면발이 쫄깃하고 힘이 있다. 조리실에서 들리는 쿵쿵 두드리는 소리는 면을 뽑는 소리인데, 그만큼 주문과 동시에 면이 바로 삶아져 나오는 점이 인상적이다.

면의 탄력도 좋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짜장 소스의 깊이다. 달달하면서도 춘장의 짭짤함이 살아 있고, 안에 들어간 고기와 양파, 채소가 충분히 볶아져 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다. 전분물의 농도도 적절해서 지나치게 묽거나 끈적이지 않고, 면과 소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양도 푸짐하다.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사이드로 나오는 단무지, 양파, 춘장도 넉넉하게 제공된다. 짜장면 하나만으로도 메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본이 탄탄한 집임을 알 수 있다.

짜장만큼 인기 있는 짬뽕과 탕수육

짜장면이 기본이라면, 짬뽕은 이 집의 또 다른 시그니처다. 국물은 고추기름이 올라간 붉은 색이지만 그리 맵지 않고, 오히려 해물 육수의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홍합, 오징어, 새우 등의 재료도 넉넉히 들어가 있으며, 국물 한입 마시면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든다.

탕수육은 바삭함과 쫀득함의 중간을 잘 잡아낸 스타일이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속 고기 비율이 높고, 소스는 새콤달콤하면서도 찐득하지 않아 튀김의 식감을 잘 살려낸다. 별도로 소스가 제공되기도 하니 찍먹·부먹 모두 가능하다.

이외에도 볶음밥, 깐풍기, 고추잡채 등 사이드 메뉴나 중화요리의 기본 메뉴들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의 식사처로, 저녁에는 소주 한잔 곁들이는 단골 손님들로 붐빈다.

동네 속 오래된 중식당의 꾸준한 인기 비결

‘아짜장’은 방학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단골층이 두텁다. 이는 꾸준히 같은 맛을 유지해온 신뢰감 있는 조리부담 없는 가격대 덕분이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2~4인 테이블 위주라 혼밥도 어렵지 않다. 직원들도 친절하며, 주문 후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점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입소문으로 운영되는 집이라 포장 손님도 많고, 배달 플랫폼을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그만큼 맛, 가격, 접근성 모든 면에서 균형을 잘 맞춘 중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총평 – 짜장면 한 그릇이 진심인 집

아짜장은 특별한 무언가를 더하려 하기보다, 짜장면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집이다. 면, 소스, 양, 가격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구성은 물론, 다른 메뉴에서도 성의가 느껴지는 조리방식이 인상 깊다.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집.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이 있다면,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 방학동에서 가성비 좋고 진심이 느껴지는 짜장면집을 찾는다면, 아짜장은 충분히 그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7월 기준 사용자 리뷰 및 현장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매장 사정에 따라 메뉴 및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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