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골목길 어딘가에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문을 여는 집. 그 짧은 영업시간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곳이 바로 ‘수원 코끼리만두’다. 분식집이라기엔 정갈하고, 만두집이라기엔 너무 감성적인 곳. 이곳은 만두 하나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집이다.
🥢 매일 아침 손으로 빚는 ‘진짜 수제만두’
코끼리만두의 모든 만두는 당일 아침 손으로 직접 빚는다. 속을 꽉 채운 다진 고기와 아삭한 숙주, 두부의 비율이 완벽하다. 찐만두는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입안 가득 터지며, 겉피는 쫀득하고 속은 촉촉하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한입 한입에 정성과 손맛이 느껴지는 그런 만두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모둠만두’. 고기, 김치, 부추만두가 한 접시에 담겨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 바삭한 군만두의 완성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는 이 집의 또 다른 자랑이다. 기름에 튀기듯 구워내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입안에서 ‘바삭’ 소리가 날 정도로 식감이 경쾌하다.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짭조름한 감칠맛과 고소한 피의 조화가 예술이다. 특히, 김치군만두는 적당히 매콤해서 겨울철 간식으로도 최고다.
⏰ 금토일만 여는 특별한 이유
코끼리만두는 주중엔 문을 열지 않는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 단 3일만 영업한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직접 만든 재료만 쓰기 때문이다. 모든 재료를 사전 손질하고, 만두소를 하루 전에 숙성시켜 최상의 상태로 내기 위해 짧은 영업일을 고수한다.
그 덕분에 항상 신선하고, 늘 똑같이 맛있다. 대신 웨이팅은 필수. 점심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게 좋다.
✨ 코끼리만두의 특장점
- 🥟 당일 빚은 수제만두만 판매
- 🔥 겉바속촉 군만두의 식감이 예술
- ⏰ 금·토·일만 영업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매장 분위기
- 📸 만두 비주얼이 좋아 SNS 인증샷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