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 음식, 탄탄면과 소룡포를 한 자리에서
부산 서면에 위치한 ‘융캉찌에’는 대만 타이베이의 유명한 거리 ‘永康街(융캉지에)’에서 이름을 따온 정통 대만식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진한 땅콩소스와 매콤한 라유가 어우러진 탄탄면과 육즙 가득한 소룡포(딤섬)이다. 탄탄면은 진한 육수 없이도 입안을 감도는 고소한 풍미와 적당한 매콤함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면의 탄력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 씹는 맛도 좋다. 소룡포는 테이블마다 찜기째 제공되어 나오며, 얇은 피와 촉촉한 육즙이 입안에서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우육면, 마라탕, 꿔바로우 등의 메뉴도 함께 운영 중이며, 모든 메뉴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되어 있어 대만 음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간다. 한 끼 식사로도 좋고, 사이드 중심의 가벼운 술자리도 가능하다.
캐주얼하고 세련된 공간, 혼밥부터 데이트까지 가능한 구조
융캉찌에 서면점은 외관부터 모던한 대만 로컬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매장 내부는 우드와 딥그린 계열이 조화된 따뜻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으며, 테이블 배치가 여유롭고 좌석 간 간격이 넉넉하다. 혼자 방문하는 손님도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는 1~2인 테이블이 준비돼 있으며,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도 어울리는 감각적인 공간이다. 주방이 반오픈 형태로 구성돼 있어 딤섬을 찌는 과정이나 조리 모습도 관찰할 수 있어 식사에 대한 신뢰감을 더한다. 소음이 크지 않고 깔끔한 음악이 흘러나와 식사 집중도가 높으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정적이다. 특히 서면이라는 번화가 한복판에 있음에도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 덕분에 조용한 대화를 나누며 식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중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면역 도보 3분 거리, 퀄리티 대비 가격도 합리적인 중식 맛집
융캉찌에 서면점은 서면역 7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모든 메뉴는 1인 구성 기준 9,000원~13,000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딤섬류는 4~6피스 기준 7,000~8,000원으로 가성비도 우수한 편이다. 세트 메뉴 또는 2인 코스를 선택하면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할 수 있어 가벼운 외식이나 데이트 식사로도 부담이 적다. 주문은 테이블 QR이나 직원 호출로 가능하며,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이다. 직원 응대는 친절하고 메뉴 설명도 자세히 해주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손님도 편안하게 주문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대중적인 대만식 요리를 부산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으로, 서면 맛집 탐방 중 특별한 중식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6월 기준, 실제 방문 및 이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메뉴 및 가격은 매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