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와 조림, 찌개가 조화된 제대로 된 한식 정식
부전동에 자리한 ‘송원정’은 생선구이와 조림류를 중심으로 한 전통 한식 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등어구이 정식과 고등어조림 정식이며, 모든 식사는 갓 지은 쌀밥, 국, 계란찜, 그리고 5~6가지 반찬이 정갈하게 제공된다. 고등어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며, 짜지 않고 적당한 간으로 밥과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조림류는 간장 베이스로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며, 국물까지 밥에 비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극 없이 조화롭다. 불고기나 제육볶음 정식도 선택 가능하여 고기 반찬을 원하는 고객도 만족할 수 있다. 국은 된장찌개 또는 미역국 등으로 날마다 달라지며, 반찬은 매일 바뀌는 계절 반찬 위주로 구성돼 깔끔한 한 상을 이룬다.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어 첫 방문에도 단골이 되는 곳이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공간
송원정은 외관부터 단정하고 전통적인 느낌을 풍긴다. 매장 내부는 우드톤의 가구와 정갈한 조명이 어우러진 아늑한 분위기이며, 소란스럽지 않은 공간 구성으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하고, 창문 너머 햇살이 잘 들어오는 구조여서 식사 시간대에도 쾌적함이 유지된다. 손님 구성은 인근 직장인뿐 아니라 어르신 고객, 부모님과 동반한 외식 손님도 많다. 점심시간엔 정식 한 끼로 배를 채우려는 혼밥 고객도 종종 보이며, 테이블이 단촐하게 구성돼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메뉴판은 한글 중심으로 누구나 보기 쉽고, 주문은 직원이 직접 받아주는 방식이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위적인 분위기보다 집밥처럼 편안하고 정돈된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상차림, 부전동 밥집으로 추천할 만한 이유
송원정의 한식 정식 가격은 대부분 10,000~12,000원 사이로 책정돼 있으며, 고등어구이 정식 기준 11,000원, 조림과 제육볶음 정식은 12,000원 내외다. 밥과 국, 반찬을 포함한 1인 정식 구성으로 만족도가 높고 양도 푸짐하다. 정식 외에도 별도 주문 가능한 식사 메뉴로 냉면, 된장찌개, 추가 밥 등이 있으며, 반찬 리필은 요청 시 바로 응대된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과하지 않게 조리돼 있어 속이 편하고, 깔끔한 담음새 덕분에 접대 식사나 손님 대접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위치는 서면역과 부전역 중간 지점, 부전시장 인근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번화가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이곳의 큰 장점이다. “소박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한다면”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부전동 대표 밥집 중 하나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6월 기준, 실제 방문 및 이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메뉴 및 가격은 매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