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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동 촨촨지우바, 진짜 마라꼬치와 훠궈의 정석

by 멘 솔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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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립션
서울 중구 산림동에 위치한 촨촨지우바(串串酒吧)는 중국 현지식 마라꼬치와 훠궈를 서울 한복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진한 마라 육수에 데운 꼬치 요리, 매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양념, 여기에 함께 곁들일 수 있는 각종 중국식 안주와 백주(白酒)까지. 촨촨지우바는 식사보다는 '경험'에 가까운 공간으로, 을지로 인근에서 특별한 술자리를 갖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지입니다. 한자로 적힌 메뉴판, 붉은 조명, 중국 거리 풍의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현지 느낌 그대로, 정통 마라꼬치의 풍미

촨촨지우바의 대표 메뉴는 단연 촨촨(串串)이라 불리는 마라 꼬치입니다. 쇠꼬챙이에 한 입 크기로 끼운 고기, 야채, 두부, 버섯 등을 매콤하고 향신료가 가득한 마라 국물에 데쳐 먹는 방식으로, 한국에서 흔히 맛보기 어려운 정통 중식 요리입니다.

마라 국물의 깊이가 다릅니다. 화자오의 얼얼함, 라자오의 매운맛, 마늘과 생강, 다양한 향신료가 어우러져 첫 입은 낯설지만 곧 중독성 있는 감칠맛에 빠지게 됩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며, 마일드한 맛부터 진한 마라 맛까지 선택할 수 있어 마라 입문자도 도전하기 좋습니다.

꼬치는 최소 주문 단위 없이 개별 선택 가능하며, 소고기, 오징어, 두부피, 곤약, 죽순 등 구성도 다양합니다. 숯불에 살짝 그을린 듯한 고기는 마라 국물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고기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양념이 배어 있는 방식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분위기로 압도하는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

촨촨지우바는 음식의 맛도 뛰어나지만, 공간 자체가 주는 분위기와 시각적 경험도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매장 입구부터 중국풍 포스터와 붉은 조명, 한자 간판과 고풍스러운 목재 테이블이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매장 내부는 비교적 어두운 조명 아래 은은한 붉은 톤으로 꾸며져 있어 이색적인 술자리나 데이트 장소로 제격입니다. 소규모 테이블은 물론, 단체석도 있어 회식이나 소모임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메뉴판 역시 중국식 구성으로 제작돼 있으며, 직원이 친절히 메뉴 설명 및 추천을 도와주므로 마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전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 안주류 외에 마라탕, 훠궈, 멘보샤, 꿔바로우 같은 요리도 주문 가능합니다.

술안주로 제격인 중국식 요리들과 가성비

촨촨지우바는 이름처럼 술(酒吧, 주바)을 위한 안주 구성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대표 꼬치 외에도 꿔바로우, 멘보샤, 마라볶음면, 가지튀김 등 중국 현지 느낌을 살린 안주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천국 같은 공간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중국 백주(白酒)청도 맥주, 하얼빈 맥주현지에서 수입된 주류를 직접 맛볼 수 있다는 것. 꼬치 몇 개와 함께 시원한 병맥을 마시는 순간, 을지로 한복판에서 베이징 밤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가격대는 꼬치 1개당 1,500원~2,000원 선으로 마라탕이나 요리류 역시 10,000원대부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2~3인이 가볍게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맛과 분위기, 이색성까지 모두 잡은 곳으로 평일 저녁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7월 기준 촨촨지우바 산림동점 방문 리뷰 및 실메뉴 구성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가격과 메뉴 구성은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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