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향 가득한 간짜장과 짬뽕, 전통 중식의 기본을 지키다
구포 금용에서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메뉴는 단연 간짜장이다. 기계적인 짜장면이 아닌, 웍에서 직접 볶아 불맛을 입힌 간짜장은 정통 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큼직한 양파와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으며, 짜지 않으면서도 입에 착 붙는 맛이 특징이다. 면발은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 소스와 잘 어우러지고, 바닥까지 퍼지지 않도록 탄력 있게 삶아낸다. 함께 제공되는 짬뽕 국물은 별도 사이드 개념이지만 홍합과 채소가 들어간 진한 해물 육수로 구성돼 있어 만족감이 높다. 전형적인 중국집 간짜장 스타일과 비교해 기름기가 적고 깔끔하며, 느끼하지 않아서 여성 손님이나 어르신들에게도 잘 맞는다. 여기에 단무지, 양파, 춘장 등 기본 반찬도 깔끔하게 세팅되어 전체적인 식사의 균형이 좋다. 간단한 점심이지만 한 끼 식사로 완성도 높은 구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린다.
탕수육과 유산슬, 단체도 만족하는 정식 구성
금용은 단품 메뉴 외에도 정식 세트와 코스 요리로 구성된 메뉴도 갖추고 있어, 직장 회식이나 가족 외식에도 적합한 공간이다. 특히 탕수육은 바삭한 튀김옷과 과하지 않은 소스의 조합으로 인기가 높으며, 일반 탕수육과 꿔바로우 스타일 중 선택 가능하다. 소스는 부먹으로 제공되지만 요청 시 따로 제공도 가능하다. 유산슬, 깐풍기, 마파두부 같은 전통 중화요리도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으며,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하게 정제돼 있어 누구와 먹어도 무난한 구성이다. 점심 시간에는 미니 탕수육 + 간짜장 혹은 짬뽕 구성으로 가성비 있는 세트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직장인 고객층의 만족도가 높다. 코스 요리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가격 대비 만족감이 높아 소규모 돌잔치, 회갑잔치, 상견례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중식 본연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지역 손님 입맛에 맞춘 완성도가 돋보이는 식당이다.
넓고 단정한 공간, 회식부터 가족 외식까지 두루 어울리는 분위기
금용은 구포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매장 규모가 넓고 좌석 구성이 다양해 단체 고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원목 테이블과 파티션이 잘 구성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룸석도 있어 회식이나 단체 모임에 유용하다. 바쁜 시간대에도 음식이 빠르게 제공되며, 직원들의 응대도 친절하고 숙련되어 있어 서비스 품질 또한 우수하다. 주차 공간도 매장 전면과 후면에 여유가 있어 자차 방문도 어렵지 않다. 오랜 시간 지역에서 자리 잡은 만큼 단골 비중이 높고, 첫 방문 손님도 쉽게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고급 중식은 아니지만, 안정감 있는 맛과 정직한 조리법으로 꾸준히 찾게 되는 구포의 대표 중식당으로 손색이 없다.
※ 본 콘텐츠는 2025년 6월 기준, 직접 방문 및 이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메뉴 구성 및 가격은 매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